1박 2일 단양 여행


첫째 날 : 사인암 - 상선암 - 중선암 - 하선암




지난 가을에 갔다온 단양 여행.


예전부터 단양은 한번쯤 가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아무 계획도 없이 단양 관광 안내소로 출발.

관광 안내소에서 받은 브로슈어와 지도를 보며 단양팔경 위주로 가보기로 하고, 사인함으로 우선 가기로 결정.


단양팔경은?

충청북도 단양에 있는 여덟곳의 명승지 입니다.


출처 : 네이버 검색 "단양팔경"


첫번째 목적지는 제 5경인 사인암.

참 아름다운 절벽과 절이었는데, 곳곳의 현수막이 넘 아쉬웠다.




다리 아래에서 만난 고양이.



카메라 화각이 좁아 다 담아지지 않는 사인암 절벽...






사인암 입구쪽에 있던 과수원의 사과나무.

막연히 생각하는 사과나무와는 달라 생소했다.


다음 목적지는 상선암.



큰지도보기

상선암 / 바위

주소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전화
043-422-1146
설명
단양8경 중 하나로 충북 단양군 단성면 소재




너른 바위와 깨끗한 계곡물.




바위에 자리를 깔고 풍류를 즐기시던 분도 계셨다...


이제 중선암으로~



큰지도보기

중선암 / 바위

주소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전화
043-422-1146
설명
단양8경 중 하나로 조선 효종조의 문신인 곡운 김수증 선생이 명명한...


큰 바위에 "사군강산삼선수석(四郡江山 三仙水石) 이라는 글자가 써 있다는데 다리만 있고 도통 보이지를 않았다.

바위와 계곡은 참 아름다웠다만...

다리를 왔다 갔다 하고 여기저기 찾아봐도 글자가 새겨진 바위는 찾을 수가 없고, 웬 식당과 카페가 뜬금없이 있었는데...




바로 그 식당과 카페 사이에 이런 팻말이 있었다.

우리가 갔을 때도 이걸 못보고 간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관광지가 이토록 관리가 안된다니 참 슬픈 일... 



드디어 발견~


여기서 '사군(四郡)'은 당시 단양군, 영춘군, 제천군, 청풍군을 말한다. 지금 단양군에 두 곳, 제천시에 두 곳이 있다.

'사군강산(四郡江山)'은 이 네 개 군의 강과 산이 빼어나다는 뜻이다. 그리고 '삼선(三仙)'은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뜻한다.

결국 '四郡江山 三仙水石'은 단양, 제천지방 강산의 경치가 뛰어나고, 삼선계곡의 물과 돌이 특히 아름답다는 뜻.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하선암으로 이동.

단양은 차가 없으면 좀 다니기 힘들 듯. 관광지들끼리 거리가 꽤 있다.



큰지도보기

하선암 / 바위

주소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전화
043-422-1146
설명
단양8경 중 하나로 삼선구곡을 이루는 심산유곡의 첫 경승지




날이 일찍 어두워졌다.

구경 시장에 가서 시장들도 구경하고, 마늘 순대를 사서 숙소로...

어둡고 좁은 길이라 운전하기 어려웠다.



숙소에 있던 고양이.




구경시장에 있는 마트에서 산 고기와 음식들!



통마늘이 들어간 마늘순대!


펜션 사장님께서 제휴 업체에 패러글라이딩 하러 가면 싸게 해주신다고 했는데,

일찍 일어날 자신이 없어서 일단은 패스~

매일 도시에만 갇혀있다가 대 자연을 보니 정말 마음이 트이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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